오픽 | (대구오픽 IH후기) 제싸선생님의 1:1 피드백을 받고 신경썼더니 IH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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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LPARK 작성일19-02-19 19:09 조회2,939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십니까. 지난 1월 23일(수) 저녁 7시 시험 본 000라고 합니다. IH라는 등급이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등급일 수 있지만 제가 후기를 씀으로써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월 23일 19시 시험 기출 주제>
Topic1 :
(문제공유부분생략)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난 9월 수업 수강 후 12월 1월에 걸친 2달여의 조교활동, 그리고 한번의 IM2까지,, 이제는 오픽이라는 시험에 진저리가 날 정도여서 목표성적이 나오든 안나오든 1월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오픽은 안친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장으로 갔는데 다행스럽게도 목표점수가 나왔습니다.
전 이번 오픽을 대비해서 공부할 때는 사실 내용공부에 많이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12월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해두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또한 어떻게 자연스럽게 들리게 할 것인가에 그 초점을 맞췄습니다. 물론 이런 선택과 집중에는 활용도와 빈출도가 높은 토픽들에 대해 내용공부가 어느정도 되어있다는 전제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후기에선 내용공부적인 부분보다 녹음, 멘탈적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조교활동 중, 1월 시험날짜를 정하고 첫 녹음본을 선생님께 보내드렸을 때 돌아온 피드백은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심지어 시험일정을 미루라는 말씀까지 하셨으니까요. 인토네이션, 발음, 빠르기, 내용전달력 등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것들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받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제 목소리가 흔히 말하는 녹음빨(?)을 잘 안받는다고 하셔서 일부러라도 톤을 높게 가져가고, 동사 등에 확실한 강세를 주며 인토네이션을 살리려고 했을 뿐 아니라 빠르기적인 부분도 같이 공부하던 분들에게 항상 피드백을 부탁하는 등 제가 준비한 것들이 시험장에서 최대한 많이 녹음될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발화량은 각 질문당 1분 30초내외에 맞추려고 했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실제로 아무리 어렵고 많은 내용을 얘기한들 정작 평가는 녹음본으로 진행되는거니까요. 말씀해주셨던 것들을 신경써서 수정하여 다시 선생님께 보내어 피드백을 요청드리는 등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시험에 최적화시킬려고 노력했습니다. 즉, 목소리톤, 빠르기, 인토네이션. 이 세 가지가 근 3주동안 제가 가장 신경쓴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멘탈을 잡는 것도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사실 12월 시험에선 한낱 컴퓨터화면에 불과한 에바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나도 긴장을 많이 해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기억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기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다수 풀어보며 그 감각을 익히려고 했고, 같이 공부하는 다른 학생분들의 눈을 직접 쳐다보며 말하는 연습을 통해 최대한 떨지 않으려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을 포함한 매일매일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턴 그냥 빨리 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시험 당일, 12월 시험을 낮에 쳐서 성적이 잘 안나왔다보니 혹시나하여 이번엔 저녁에 시험을 접수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해가 져버린 용산역에 내려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험장에 거의 도착해서도 이상하게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빨리 치고 싶은 답답함이 더 컸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도입부에 이미 말씀드렸듯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1월까지만 오픽을 칠 생각으로 이미 마음을 놓고 있어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곤 다행스럽게도 지나치게 얼어붙지도않았고, 심지어 시험 중간에 턱까지 괴며 그렇게 시험을 끝마쳤습니다. 시간마저 6분정도나 남았었구요. 지금에서 돌이켜보자면 긴장하지 않았던 것, 그게 제가 IH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핵심이었던 듯합니다.
분명 저보다 훨씬 더 실력있으시고 잘하시지만 너무나 아쉽게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시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긴장하지않고 준비한 것들을 다하고 나오신다면 그 결과는 충분히 나올거니까요. 쓰다보니 공부후기보다는 개인적 시험후기에 더 가깝게 된 듯하지만 성적이 기대만큼 안나와 스스로에게 회의감을 느끼시거나 시험이 다가올수록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픽점수를 취득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과 2018 년 12월 스터디<워라밸>조, 2019년 1월 <이정돈 다하겠>조, <알(AL)>조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며 제 수강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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